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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돌아온 추신수, 안타·볼넷 1개씩

텍사스는 5연패 '수렁'

등 근육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해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5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253타수 59안타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는 타율 0.233를 유지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레이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배트가 부러지기는 했지만 잘 밀어 친 타구였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지만 벨트레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2사에서 한 차례 타석에 더 들어선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복귀에도 6-3으로 진 텍사스는 5연패에 빠지며 37승36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조에서 LA 에인절절와 공동 2위가 됐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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