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없는 푸이그, 해멀스 트레이드 상대?
쟈니 쿠에토도 영입 대상
ESPN은 21일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27)와 잭 그레인키(32)에 해멀스를 추가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0일까지 53승 41패 승률 0.56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3.5경기다.비록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크지 않으나 다저스는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조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강력한 3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멀스는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08년 필라델피아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해멀스는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팀이 부진한 가운데 그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필라델피아에서는 동기부여를 얻기 힘들다. 하위팀을 떠나 타선의 지원을 받을 경우 해멀스의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다저스가 해멀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자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가 또다른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쿠에토는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영입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부담감이 있다.
한편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해멀스 트레이드 상대로 야시엘 푸이그를 뽑았다.푸이그는 한때 절대 보낼 다른 팀에 보낼 수 없는 선수로 취급됐다.
그러나 올해는 그라운드 안에서도 대체 불가 수준의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어 동료들과 융화되지 못하는 푸이그의 문제가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시즌 45경기 출장에 그친 푸이그는 타율 0.266, 4홈런 1도루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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