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수준 높은 기독영화제 한인교회서 개최
6일부터 환태평양 영화제 개최
은혜한인교회서…한국의 밤도
국제적인 기독교 영화제가 한인 교계에서 열린다.
한인 문화 사역 단체 '글로벌 미디어& IT(이하 GMIT)'는 오는 6~9일까지 풀러턴 지역 은혜한인교회에서 '제7회 기독 환태평양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매년 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로 기독 영화계의 최대 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상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한인 교회에서 열리게 됐다. 영화제가 추구하는 '선교'의 가치를 한인 교계와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히 '한국의 밤(8월7일 오후 8시)'이 진행된다. 이날 한국 주사랑 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베이비박스 사역 이야기를 그려낸 '드롭 박스(The Drop Box)'가 상영될 예정이다. 드롭 박스를 제작한 브라이언 아이비 감독이 나서 간증도 한다.
영화제 마지막 날(8월9일.오후 6시)에는 한국 영화 '더 테너'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세계적 성악가 배재철씨가 수술 끝에 재기하는 실화다.
켄 안 대표는 "이 영화들의 제작자들도 영화를 만들다 예수를 영접하게 됐다"며 "특별히 한인 교계를 위한 시간인만큼 많은 교인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환태평양 영화제는 선교 사역에 쓸 수 있는 영상 작품을 미리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 GMIT는 영화제 수상작을 엄선해 DVD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미 1만 개 이상의 영화 DVD를 선교용으로 세계 각국(15개국 언어 번역)에 배포하고 있다. 각 한인교회들도 GMIT 측에 영화 DVD를 신청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올해 출품작을 살펴보면 개인이 아닌 프로덕션 회사 차원에서 수준 높게 제작된 영화가 많은 게 특징"이라며 "한인들이 영화제에 가족 단위로 올 수도 있고 특히 문화 또는 선교 사역을 하는 목회자가 참석하면 좋은 영화를 많이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기독 영화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마크 조셉(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제작자) 폴 라우어(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록키' 마케터) 마코 푸지무라(시나리오 작가) 테드 베이어(무비가이드 창립자) 등 40여 명의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가 참석 패널 토론과 주제별 세미나도 진행한다. ▶문의:(310) 386-1134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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