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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교회 나삼진 목사, 시집 '생각의 그물' 발간
Los Angeles
2015.08.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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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시를 읊는다.
오렌지카운티샬롬교회 나삼진 목사가 '생각의 그물'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다.
그는 시집 발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시 쓰는 법을 읽으며 밑줄을 긋고 인생을 돌아보며 의미를 구하고 생각의 씨앗을 키워 간다"고 했다. 나삼진 목사는 목회자이면서 '창조문예' 신인작품상을 통해 등단했다.
나 목사는 "젊었을 때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는데 이를 모아 시집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평소 생각과 목회에 대한 단상 등을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시집은 ▶학교 가는 길 ▶그해 여름 ▶나이테 ▶길 위에서 ▶목련 이야기 등 5개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70여 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 박이도 교수(전 경희대 국어국문학)는 나삼진 목사의 시집을 두고 "삶의 전 궤적을 가려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낸 것"이라며 "살아온 날과 다음 기착지인 하늘나라로 가는 도상의 순례기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나삼진 목사는 지난해 11월 풀러턴 지역에서 샬롬교회(801 S. Euclid St)를 개척했다. 고신대학교 탈봇신학교 풀러신학교 등을 거쳐 한국복음주의기독교교육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문의:(714) 85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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