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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생애 첫 이주의 선수 선정

Los Angeles

2015.08.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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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은 이와쿠바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ㆍ사진)가 생애 첫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 범가너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범가너는 지난 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완투를 기록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18이닝 1자책) 26탈삼진 피안타율 0.1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에서 제일 빛나는 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한데 이어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14탈삼진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또한 그는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회부터 3회까지 7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이 기록을 남긴 선수가 됐다.

범가너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45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주 활약으로 그는 시즌 성적 14승 6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 탈삼진 부문 6위에 올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가 선정됐다.

이와쿠마는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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