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묵상] 성욕과 정욕의 차이
성욕 그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성욕이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용될 때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정욕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욕이 죄가 되는 것이지요. 성욕과 정욕은 분명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욕은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주신 성적 욕망이라면 정욕은 성욕을 왜곡하여 쾌락의 도구로 삼는 것입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성욕이기에 상대방의 인격과 삶, 내면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감정과 만족에 충실할 뿐입니다. 절제가 힘든 것이지요.
그러나 성욕은 상대방의 배려와 헌신이 있기에 때로는 절제 할 수도 있습니다. 정욕은 아침이 되면 남의 눈을 피해 남남이 되지만, 성욕은 잠자리를 나눈 사람과 지속적으로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정욕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길은 부부의 친밀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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