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ML 전체 1위 질주
컵스에 4-3 역전승
세인트루이스는 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끌려가던 8회말 3득점을 올리며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방서 싹쓸이 패배를 면하면서 88승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3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3루수 1번 타자로 출전한 맷 카펜더(4타수 2안타 1타점)와 좌익수 2번 타자로 나온 스티브 피스코티(4타수1안타 2타점)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컵스는 선발 존 레스터(7이닝 2피안타 1실점)가 뛰어난 구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목전에 두었지만 불펜 투수 클레이튼 리차드와 페르난도 로드니의 방화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80승 58패를 기록한 컵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뒤를 이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중부조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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