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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애리조나에 8-0 완패

트라웃 40홈런 돌파
피츠버그 4연승 질주

LA 다저스가 영봉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답답한 양상을 보여주며 8-0으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에 그치는 등 힘을 내지 못하고 있었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조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당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3안타에 머물렀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23일 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시즌 40호)과 알버트 푸홀스(36호ㆍ통산 556호)가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4-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77승 74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도 계속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J.A. 햅의 역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힘을 더해 6-3으로 승리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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