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구단은 29일"스탠튼이 몸 상태에 관계없이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발표했다.스탠튼은 부상을 당한 뒤 당초 8월 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회복 속도가 더뎌지며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 돼 왔다.
스탠튼은 지난 6월 26일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좌측 손에 유구골 골절이 발견 되었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았고 당시에는 4주에서 6주 후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 됐다. 하지만 복귀가 계속 늦어졌다. 급기야 몇 주전에는 스탠튼 자신이 "수술부위에 비정상적인 반흔조직이 발견 됐다"고 말해 복귀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스탠튼은 지난 6월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게 되기 전까지 시즌 27홈런을 날리면서 홈런 부문에서 단역 독주를 거듭하는 등 올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결국은 복귀도 못한 채 마치게 됐다. 지난 해도 9월에 상대 투수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시즌을 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