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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푸이그, 포스트시즌때 돌아오나

Los Angeles

2015.10.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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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회복 '긍정적'…실전 감각은 '우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ㆍ사진)가 빠른 부상회복에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일"푸이그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80%를 달리고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100%를 달린 뒤 통증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기적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7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타율 0.256 홈런 11개 타점 38개에 그쳤다. 정규 시즌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푸이그는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애틀랜타와 맞붙은 디비전시리즈에서 17타수 8안타 타율 0.471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치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2타수 3안타 타율 0.250 삼진 8개로 부진했다.

일단 푸이그는 이날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4이닝 동안 외야 수비를 소화하며 그의 회복이 신기루인지, 아니면 정말 현실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푸이그의 디비전시리즈 25인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푸이그는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 교육리그를 뛰는 것과 메이저리그를 뛰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며 푸이그의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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