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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이스 커쇼 내세우고도 '쓴잔'

1차전 뉴욕 메츠에 3-1 완패
오늘 그레인키 배수진 등판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눈물을 흘리며 27년만의 7번째 월드시리즈 제패에 암운이 드리웠다.

다저스는 9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 홈경기에서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7)를 내세웠지만 3-1로 완패,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낸 다저스는 메츠 우완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구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디그롬은 7회말까지 산발 5안타만 내주고 13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고군분투한 커쇼는 4회초 대니얼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집중력이 떨어진 7회초 3개의 볼넷을 허용한뒤 강판당했다.

이어 구원에 나선 페드로 바에스는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뼈아픈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주었다. 다저스는 8회말 에이드리안 곤살레스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얻었지만 거기까지였다.

6.2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커쇼는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재연했다.

다저스는 오늘(10일) 2차전에 잭 그레인키를 등판시켜 반격에 나서며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이날 실내 훈련을 소화한 류현진(28)은 메츠로 이적한 예전의 동료 후안 우리베를 만나려 했지만 부상으로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선제 적시타점을 올리며 소속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의 로저스 센터(옛 스카이돔)서 6-4로 승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5전3선승제) 원정 2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선취점을 올리는 안타와 두번째 득점을 신고하며 6타수 1안타 1타점과 1득점을 마크했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안방서 열린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꺾고 1승1패 동률을 이루었다.

또 전통의 명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4-0으로 완봉, 귀중한 1승을 먼저 손에 넣었다.

다저 스타디움=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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