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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저주' 깨기 쉽지 않네 … 컵스, 메츠에 2연속 패배

Los Angeles

2015.10.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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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 감독"레스터 조기 등판 없다"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대니얼 머피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메츠는 지난 18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특히 메츠 3번타자 겸 2루수 머피는 이날 1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5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2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 에이스이자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19일 홈인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4차전 선발은 예정대로 제이슨 해멀이 등판하며 1차전 선발이었던 존 레스터를 짧은 휴식 후에 조기 등판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20일 열리는 3차전은 대결에서는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을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로 예고 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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