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마이애미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할터”
말린스 10번째 감독 확정…배번 11 달기로
말린스는 30일 "댄 제닝스의 후임이자 팀의 10번째 감독으로 매팅리 전직 다저스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매팅리는 지난 주말 말린스와 인터뷰를 치렀으며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도중 제닝스가 임시 감독으로 시즌을 치렀다.
매팅리가 뉴욕 양키스 선수시절이던 때부터 열렬한 팬이던 제프리 로리아 말린스 구단주는 적극적으로 매팅리의 스카웃을 추진했다. 계약 조건은 4년으로 연봉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팅리는 올해 다저스에서 150만달러를 받았다.
매팅리의 배번은 11번으로 결정됐다. 다저스와 1년간의 계약기간을 남긴 상황이라 2016년 연봉 160만달러 가운데 일부 액수를 말린스가 보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다저스를 3년 연속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매팅리는 다저스를 5년동안 이끌며 446승363패(승률 0.551)의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마이애미는 올시즌 71승91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동부조로 옮긴 매팅리는 "마이애미는 플로리다 시절 두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신흥명문이다. 빠른 시일내에 말린스를 세번째 우승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마이애미의 수위타자 디 고든은 호타준족으로 다저스에서 방출됐으나 1년만에 다시 매팅리와 만나게 됐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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