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로 성경 퀴즈 풀었어요"
지난 7일 성경퀴즈대회
150여 명 젊은이 모여
연합회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치러진 이날 퀴즈대회에는 남가주 7개 한인성당에서 모두 150여 명이 수개월 동안 바쁜 스케줄 중에도 서로 만나 갈고 닦은 성경 지식을 유감없이 견주었다. 성 바실, 성 아그네스, 성 토마스, 성 프란치스코, 성 라파엘, 평화의 모후와 백삼위 한인성당에서 출전한 남녀 선수들은 각 본당에서 6명이 한 조를 만들어 골든벨과 제퍼디형식을 통해 조원들과 상의하며 열띤 경합을 벌여 보기 좋았다.
퀴즈는 예년과 같이 남가주 성서센터에서 출제했는데 가톨릭 신앙을 가진 청년들이 사회생활 속에서, 또 공동체원으로서 하루 하루와 밀접히 연관된 성경구절을 뽑아내었다.
이날 우승은 1등이 성 프란치스코성당, 2등이 성 토마스성당 그리고 3등은 성 바실 성당의 청년회에 돌아갔다.
채점자로 참여한 박시몬씨는 "혼자서 성경읽기는 힘들지만 퀴즈대회라는 목적을 두고 할 때는 젊은 패기를 발휘하여 열심히 할 수 있다"며 "준비를 위해 성경책을 가까이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퀴즈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승한 세 성당의 청년들이 뒤풀이로 장기자랑을 펼쳐보여 참석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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