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최고 대우받고 볼티모어로 이적
최지만(24ㆍ사진)이 마이너리그 역대 FA(프리에이전트)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볼티모어로 이적한다.최지만은 높은 연봉은 물론 메이저리그 진입 시 빅리그 신인에게 주는 최저 연봉보다 월등히 많은 65만 달러의 연봉도 보장받았다. 또한 빅리그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도 계약에 포함시켜 최대 40만 달러의 추가수입도 올릴 수 있게 됐다.
올 11월 초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은 최지만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총 13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중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오퍼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마이너리그 FA 역대 최고액인 2만 5000달러의 월급을 제시했지만 최지만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인천 동산고 출신으로 2010년 시애틀에 입단한 최지만은 그 해 루키리그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하는 등 입단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빅리그 진출이 유력했던 올 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주자와 충돌해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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