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이하 남장협)는 총회를 열고 지난 2년간 각종 논란과 불협화음 등으로 두 단체로 갈라져있던 남장협을 하나로 통합시켰다. 이날 남장협은 41대 회장으로 이창건 장로(사진ㆍ충현선교교회)를 선출했다.
7일 본지를 찾은 이창건 회장은 "오늘 총회는 서로 용서하고 화합과 회복의 토대를 마련한 자리였다"며 "예수를 믿는 우리가 그동안 교포사회에 덕이 안됐는데 이번 결정이 다툼 가운데 있는 여러 기독단체에도 '하나 됨'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장협은 신임회장단 선출과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각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장로회총연합회와 교류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한인교회들이 참여하는 연합찬양제 개최, 제3세계 우물파기 프로젝트, 탈북자 돕기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각 교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장로들이 먼저 회복되고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