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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작가 전시회 '일상생활'

오는 23일부터 태그 갤러리

최고운 작가 개인전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샌타모니카 버가몬트 스테이션에 위치한 태그 갤러리(2525 Michigan Ave. Santa Monica)에서 열린다.

'일상생활(Everyday Lif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최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물체들을 독특하게 탐구해 표현한 작품들 13점으로 구성돼 있다.

평범한 물체들도 빛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낯설거나 환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단추, 클립, 장난감, 각종 금속 물체들을 근접한 관찰과 새로운 구도를 통해 표현해 낸 작품들이다.

최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다양한 물체를 초현실적 틀 속에 결합시킨 '준 추상적 하이브리드'의 형태로, 각 물체의 디테일을 정교하고도 충분하게 구현해 낸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화 예고와 이화여대를 거쳐,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에서 수학한 최고운 작가는 LA와 뉴욕, 서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과 전시활동을 해왔다.

'일상생활'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 내달 12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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