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쉰 박병호 '1타점 2루타'…오승환, 1이닝 2피안타 1실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적시 2루타로 시범경기 12번째 타점을 올렸다.박병호는 24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2경기 연속으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시범경기 12번째 타점이다.
타율은 0.306에서 0.300(40타수 12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6회에는 중견수 플라이에 막혔다.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1-3으로 뒤진 8회 2사 1, 3루에서 좌측 방향으로 적시 2루타를 때리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상대의 와일드피치로 3루를 밟았고,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 때, 홈에 들어왔다. 6득점째다.
박병호는 9회 공격에서 대타 다니엘 팔카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8회와 9회에 각각 4점, 3점을 올리며 8-4 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의 적시 2루타와 결승득점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미네소타는 시범경기 12승10패를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3)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1.35에서 2.35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범경기 7경기에 등판해 7.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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