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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증시 이틀 연속 큰폭 상승

Los Angeles

2016.04.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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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지표 개선 호재
뉴욕증시가 이틀째 랠리를 펼치면서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87.24포인트(1.06%) 상승한 1만7908.4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72포인트(1%) 오른 208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33포인트(1.55%) 올라 4947.42에 장을 마쳤다.

중국 무역지표 개선 호재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18.7% 급증한 1조500억 위안으로 집계,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JP모건체이스의 실적호재 덕분에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 JP모건의 1분기 주당순익은 전년동기의 1.45달러에서 1.35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1.26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치였다. 같은 기간 매출도 3% 줄어든 24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예상치 234억달러보다는 많았다.

JP모건 효과로 오늘 실적발표를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각각 4.2% 및 2.7%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5.6% 급등했고, JP모건도 4.2%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1.45%, 아마존도 2% 높아져 나스닥을 지지했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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