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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큰 폭 하락, 뉴욕증시 혼조 마감

9일 나스닥종합지수가 애플(-4%) 등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전장 대비 113.85포인트(1.8%) 하락한 6207.92에 거래를 마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9.44포인트(0.42%) 오른 2만1271.9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2포인트 (0.08%) 내린 2431.77에 거래를 마쳤다. [AP]

2017.06.09. 18:38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신기록

고용시장 호조 지속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5.53포인트(0.65%) 오른 2만1144.18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3월 1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만1115.55를 넘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5일 역대 최고치인 2416.25를 기록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26포인트(0.76%) 상승한 2430.06에 장을 마감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시 지난달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217.08의 기록을 경신한 나스닥종합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48.31포인트(0.78%) 오른 6246.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2일 노동부의 5월 고용 통계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페이롤 서비스 업체 ADP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서 5월 비농업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량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25만3000개라고 나타난 것도 고용 통계가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증가량을 18만5000개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4만8000건으로 2주 연속 증가했지만 기존 고용시장 호조세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고용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센트 오른 배럴당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조은 기자

2017.06.01. 17:37

증시에도 FBI국장 해임 여파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32.67포인트(0.16%) 내린 2만943.11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2.71포인트(0.11%) 뛴 2399.6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6포인트(0.14%) 상승한 6129.14에 거래를 마쳤다. 마킷워치는 "코미 국장 해임 소식은 분명히 긍정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2017.05.10. 20:24

세제개혁 실망감…증시는 약보합세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안이 발표된 26일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세제개혁안의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실망감 때문이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1.03포인트(0.1%) 하락한 2만975.0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포인트(0.05%) 내린 2387.45에, 나스닥지수도 0.26포인트(0.00%) 하락한 6025.23에 거래를 마쳤다.

2017.04.26. 17:36

나스닥종합, 첫 6000선 돌파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25일 전장 대비 41.67포인트(0.70%) 상승한 6025.49를 기록해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또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32.23포인트(1.12%) 오른 2만996.12로 장을 마감해 2만1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2만1000선을 상회했으나 마감 직전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2만1000선 직전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4.46포인트(0.61%) 올라 2388.6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일의 2395.96 이후 최고치다. 이날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 전문가들은 24일의 상승세가 프랑스 대선이라는 정치적 요인에 따른 것인 반면 이날 증시 급등은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인 만큼 상승장이 한 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7.04.25. 17:19

증시 혼조세

27일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현실화에 대한 회의론이 증폭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달 초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011년 7~8월 이후 최장 하락기간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45.81포인트(0.22%) 하락한 2만551.2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64포인트(%) 뛴 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2개월간 강세를 보여 온 은행주였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1.30%나 폭락했다. 반면 오바마케어가 유지됨에따라 일부 제약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새 건강보험법안이 무산됨에 따라 규제완화 등 그의 다른 정책들도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7.03.27. 17:33

증시 3대 지수 동반 급락…올 들어 최대 낙폭

세제개편 등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1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37.85포인트(1.14%) 하락한 2만668.01로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보다 107.70포인트(1.83%) 떨어진 5793.83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45포인트(1.24%) 떨어진 2344.02를 기록했다. 이조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7.03.21. 17:22

증시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는 8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3포인트(0.33%) 하락한 2만855.73으로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41포인트(0.23%) 내린 2362.98을,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62포인트(0.06%) 오른 5837.55에 거래를 마쳤다.

2017.03.08. 20:10

다우 2만1000선 돌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만 선을 돌파한지 불과 1개월 만인 1일 2만1000선도 넘어섰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회연설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3.31포인트(1.46%) 상승한 2만1115.5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32포인트(1.37%) 오른 2395.96에. 나스닥종합지수은 78.59포인트(1.35%) 뛴 5825.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24거래일만에 1000포인트 상승하며 2만1000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있었던 연준 정책위원들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대규모 감세를 약속하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나서겠다는 등 성장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7.03.01. 20:33

다우지수 10일 연속 상승

세제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등 등 호재가 겹치면서 2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0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0.17%) 오른 20810.32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99포인트(0.04%) 오른 2363.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12포인트(0.43%) 떨어진 5835.51을 기록했다. [AP]

2017.02.23. 16:51

[이슈 분석] 뜨거운 증시…랠리 지속될까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치자 이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2월 21일까지 약 2500포인트, 13%나 올랐다. 증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상승이다. 월가에서는 이같은 트럼프 랠리가 단기간에 꺾일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최고치에 달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은 데다 트럼프가 연일 친기업 성향의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JP모건 조사에 따르면 중형기업의 CEO 중 무려 80%가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두 배에 달한다. 반면,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내놓고 있는 각종 규제완화 정책들도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는 법인세를 대폭 낮추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금융규제 및 환경규제완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는 금융 및 원자재 분야의 수익 전망을 밝게 해 증시 부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분야의 주가는 22.97%, 원유업체들의 주가는 19.45%나 급등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40% 이상 폭등했다. 지난해 선거 전까지 4.85% 하락했던 헬스케어 관련 주가도 선거 이후 8.21% 상승했다. 보야파이낸셜의 카린 카바노프 수석전략가는 "많은 트럼프의 공약들이 현실적인 바탕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며 "낙관적인 지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이 계속 발표되고 있고 기업가들의 낙관론도 높다. 지금은 웬만한 악재가 아니면 시장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들이 과연 시장의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지나친 낙관론이 지배하면서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평소같으면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는 것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GW&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애런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다"며 "트럼프 정책들의 부정적 부분은 모두 배제되고 있다. 세상에 좋은 면만 가진 정책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보호무역주의로 이익을 보는 기업들만 조명받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주식가치평가가 지나치게 높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실제로 S&P500 기업의 주식가치는 현재 순익의 17.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스턴 프라이비트 웰스의 섀넌 사코치아 전략가는 "지나친 낙관론이 지나가고 투자자들이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 혼란스러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현우 기자

2017.02.22. 17:32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최고치 경신

양호한 소매 매출 실적, 국제유가 상승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지난주 세웠던 역대 최고치 기록을 21일 다시 한 번 동반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18.95포인트(0.58%) 오른 2만743.00에 거래를 마쳐 새 기록을 세웠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4.22포인트(0.60%) 오른 2365.38에, 나스닥종합지수도 27.37포인트(0.47%) 상승한 5865.95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 초반부터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힘입어 월마트.홈디포 등 대형 업체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특히 애플은 장중 한때 주당 136.75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 0.98달러(0.72%)오른 136.70달러로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 이행 의지를 강력히 재확인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증시 급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이 순조로운 데다 올 상반기 중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6센트(1.2%) 오른 배럴당 54.0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3월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7.02.21. 17:19

증시 또 사상 최고치…다우 2만611로 마감

뉴욕 증시가 양호하게 나타난 경제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나갔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45포인트(0.52%) 상승한 2만611.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S&P)500지수는 11.67포인트(0.50%) 오른 2349.25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87포인트(0.64%) 오른 5819.4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출발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최고 행진을 이어나간 데는 물가상승율이 연방준비제도(Fed)가 목표치로 정한 2% 선을 넘어 경제회복세가 확인된 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노동부는 15일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라 2013년 2월 이래 약 4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매업체 경영자들을 만나 세금을 대폭 낮추고, 세금제도를 간소화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경제성장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해, 시장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17.02.15. 18:21

증시 3일 연속 최고가…세제 개혁안 발표 기대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친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13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2.79포인트(0.7%) 오른 2만41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2.15포인트(0.5%) 상승한 2328.2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63.96으로 29.83포인트(0.5%)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시가총액 20조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세제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 대해 보다 유연한 외교정책 자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1.5%, JP모건은 1.3% 올랐다. 금융주들은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금융기업들이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환경의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93센트(1.7%) 떨어진 5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0.10달러(0.8%) 떨어진 122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밀렸다.

2017.02.13. 17:34

뉴욕증시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동반 경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정책 발표가 이달 중으로 예고되면서 9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18.06포인트(0.59%) 오른 2만172.40에 거래를 마쳐 새 기록을 세웠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3.20포인트(0.58%) 오른 2307.87에, 나스닥종합지수도 32.73포인트(0.58%) 상승한 5715.18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NYSE에서 증권 중개인들이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AP]

2017.02.09. 17:00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되나…다우지수,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을 꺼낸 뒤 다우존스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7.04포인트(0.54%) 떨어진 1만9864.0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09%) 하락한 2278.87을 기록했다. 금융.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세를 보여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오른 5614.7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25일 2만 포인트를 돌파한 지 일주일도 못가 다시 2만 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며 31일까지 270포인트(1.4%)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반이민 정책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뉴욕증시를 강타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열흘만에 기대와는 달리 주식 시장이 흔들리자 투자자들 사이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VIX)지수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전 거래일보다 13% 급등한 11.93을 기록해 최근 3개월 새 최대 폭이었다. 이조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7.01.31. 17:30

'반이민' 여파 주가도 급락…다우 2만선 붕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 낙폭은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가장 컸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2.65포인트(0.61%) 내린 1만9971.1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79포인트(0.60%) 하락한 2280.9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07포인트(0.83%) 떨어진 5613.71에 거래를 종료했다. <관계기사 5면> 트럼프의 감세 및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 랠리를 지속하던 뉴욕 증시는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해외에서도 비난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자 크게 하락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 9개가 내렸다. 에너지업종(-1.76%), 소재업종(-1.04%), 기술업종(-0.8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항공주의 낙폭이 컸다. 아메리칸항공은 4.37%, 유나이티트컨티넨털은 3.63%, 델타항공은 4.08% 급락했다.

2017.01.30. 18:20

20,000 p…다우 개장 120년 만, 1만p 넘어선지 18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공식 발표되고 120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2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1999년 3월 1만 선을 돌파한 지 18년 만에 2만 고지를 돌파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약 2개월 만에 1700포인트(11%)나 상승하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에, 나스닥종합지수도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기업적 행정명령에 속속 서명하면서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값은 12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금값은 온스당 13달러 하락한 1197.80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디요 수석경제학자는 "경제가 더 좋아지고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희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기사 경제섹션> 김현우 기자

2017.01.25. 20:46

'트럼프 랠리' 약발은 잇단 친기업정책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등장 120년 만에 2만 선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지난해 내내 주춤했던 뉴욕 증시가 상승세장으로 반전한 것은 11월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다. 이후 2달여 동안 다우지수는 무려 1700포인트나 올랐다. 이같은 '트럼프 랠리'가 가능했던 것은 기업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와 금융 분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송유관 건설 사업의 재협상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송유관이 건설되면 운송비용이 낮아져 셰일 오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미국내 원유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법인세율 인하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도 증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와 함께 '미국 우선' 정책에 따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탈퇴도 시장에서는 예상만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분석가는 "(정책)투명성이 시장에 산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것을 내놓을수록 지수도 더 상승할 것이다. 2만1000선을 언제 돌파할 것이냐가 언론의 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미 고평가됐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5일 다우지수가 2만 선을 돌파한 것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다우 2만 선 돌파는 이제 증시에서 빠져나올 때라는 것을 의미하나?'라는 기사를 통해 현 증시 상황은 17년 전 닷컴버블로 다우지수가 1만 선을 돌파할 때를 상기시킨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우려섞인 시선으로 현 증시 상황을 보고 있다며 많은 기관투자자들은 다우지수 2만 선을 일종의 경고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다우존스 지수는 다우지수는 공식적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창간자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1895년에 개발했으며 1896년 10월에 첫선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우량기업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평균 시장가격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정기적으로 발표되면서다. 다우지수는 '40.94'로 출발했으며, 이후 꾸준히 올라 76년 만인 1972년 11월14일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2000선은 1987년 1월8일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 해 10월19일(블랙먼데이)로 단 하루 만에 22%의 전례 없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이후 1991년에 3000선, 1995년에 5000선, 1999년 3월에 1만 선 고지를 각각 뛰어넘었다. 다우지수는 2002년 말 닷컴 버블붕괴와 9.11 테러 등을 겪으며 다시 600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3년 5월에 1만5000선에 다다른 후 3년8개월 만에 다시 2만 선을 돌파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9년 3월 6440까지 내려간 후 8년 간의 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다우지수는 무려 1만3500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후 1만2000포인트나 올랐다. 상승폭이나 상승률만 놓고 보면 오바마 행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셈이다. 김현우 기자

2017.01.25. 17:59

다우지수, 더 멀어진 2만 포인트

다우존스지수가 2만 포인트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금융주와 보건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주도한 끝에 전장보다 58.96포인트(0.30%) 내린 1만9826.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30%) 하락한 2267.8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보다 35.39포인트(0.63%) 떨어진 553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NYSE 플로어에서 주식중개인이 거래를 주문하고 있다. [AP]

2017.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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