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교회, 어떻게 다민족 이웃과 더불어 살까?

13일 LA기윤실 주최 포럼
각계각층 기독 전문가 나서
일반인도 누구나 참석 가능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각계각층의 기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주제를 나누게 된다.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오는 13일(오후 7시30분) LA지역 캘리포니아인터네셔널대학(3130 Wilshire Blvd) 채플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한인 이민교회, 어떻게 다민족 이웃과 더불어 살 것인가'이다.

패널로는 이태후 목사(필라델피아 빈민사역 락 프로젝트), 서대승 연구원(UCLA 인류학), 김동문 선교사(인터서브 중동지역 전문가), 수 박 목사(ReconciliAsian), 대니얼 최 교수(남미 전문가) 등이 나선다. 사회는 오경석 사무국장(LA기윤실)이 맡는다.

LA기윤실 오경석 사무국장은 "미주 한인교회는 갈수록 게토화 되고 있다. 교회가 사회적 흐름과 요구로부터 고립되어 내부 논리에만 집중될 때 피상적인 신앙이 팽배해진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민족 사회 속에서 한인 이민 교회가 이웃인 타민족을 이해하고 그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지 고민하는 것은 교회의 고립 문제에 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실천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테이블 토크(Table Talk)'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계 관계자를 비롯한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특히, LA기윤실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패널이 구성된 만큼 이번 포럼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패널로 참여하는 서대승 연구원은 UCLA에서 인류학 전공으로 특별히 한인교회 및 한인사회와 관련해 연구하고 있다. 또, 이태후 목사는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흑인들과 함께 살면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 수 박 목사는 한인 이민사회에서 정의ㆍ평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동에서 오랜 시간 선교사역을 해 온 김동문 선교사, 남미 지역에서 신학교 교수 활동을 하고 있는 대니얼 최 교수가 각 문화와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 사무국장은 "다양한 문화와 인종, 종교적 배경이 공존하는 LA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이겠는가"라며 "오해, 두려움, 갈등을 넘어 이웃을 사랑하며 그 안에서 공존의 길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213) 387-1207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