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피아트 리더십 트레이닝 피정
타인종 젊은 봉사자들도 참석
올해에도 캐나다를 비롯해 시카고, 애틀랜타, 하와이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했고 타민족 청년 봉사자들까지 참가함으로써 다양성 문화권 안에서의 하나의 신앙을 통한 일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마음을 담아 봉헌하는 미사로 시작하여 핵심적인 4개의 강의가 3박4일 동안 김기현 알렉스 신부(FIAT 재단 이사장), 이유진 유스티노 신부(한국 순교자 천주 교회), 김명수 마티아 신부(성 마리아 천주 교회), 박 프란시스(피정ㆍ피아트 디렉터)의 강사에 의해 이어졌다.
강의 핵심을 살펴보면 김마티아 신부는 '복음 선포'란 기도, 미사, 고해 성사를 통해 삶의 중심에 항상 예수님을 두고 생활하는 것을 강조했다.
김기현 신부는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모두가 크리스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유진 신부는 가톨릭 영성에 대해, 박 프란시스 디렉터는 평신도로서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남들과 나눠야한다는 스튜어드십의 정신에 대해 강의했다.
사제 성소와 여성 수도자 성소의 부르심을 확인하고자 온 마음으로 기도하는 성소 후원자들도 있었다. 하와이에서 온 오 요셉씨는 "예수님을 중심에 두고 봉사하는 리더가 어떤 것인지를 배웠다"며 코리안 아메리칸 공동체의 중요성 또한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피정을 마친 이유진 신부는 "우리 한인 가톨릭 공동체는 작지만 삶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피정에 온 리더들은 하느님 계획 안에서 작지만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피아트재단은 7월 말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신앙대회 순례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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