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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뮤직센터 플라자 '문화 놀이터'로 업그레이드

작은 공연단 위한 변형 무대
자격 갖춘 주민들 작품 전시
식당 늘리고 화장실도 설치

LA 뮤직센터가 200만 달러를 들여 메인 플라자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최근 대대적 건물 보수 공사를 마친 뮤직센터는 이와 구색을 맞추기 위해 플라자가 언제라도 많은 군중이 모여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공 플라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번 뮤직센터의 플라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우선 그랜드 애비뉴에서 뮤직센터 플라자로 오르는 계단을 넓고 안전하게 보수하며 1500명 정도 수용 가능했던 플라자의 공연 가용 면적을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주로 대형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됐던 플라자가 각 커뮤니티의 소규모 공연단이 어떠한 형태의 공연이도 선보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커뮤니티 공공 행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변형 가능한 다용도 놀이터로의 활용 계획이 이번 뮤직 센터 플라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목표.

공연 뿐 아니라 미술이나 공예 등의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야외 전시 가능 공간 확보도 플라자 업그레이드의 주요 내용. 자격을 갖춘 주민이면 누구나 뮤직센터 플라자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이동 벽면 건조를 계획 중이다.

주변 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꾸미는 것은 물론 플라자 주변의 나무와 각종 플랜트를 컬러풀하면서도 살아있는 조각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니크한 종류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한다.

또한 플라자에 상주할 식당을 4곳으로 늘이며 문화행사에 참여한 주민이 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정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플라자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설치 역시 업그레이드 내용에 포함됐다. 플라지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그동안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주 플라자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한 뮤직센터는 "이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LA 뮤직센터가 미국내 최고의 공공 문화장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LA 뮤직센터에 대한 주민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기대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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