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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칼리지 페어] '대입정보 얻자' 8000여명 열기

Los Angeles

2007.05.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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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북가주 등서도 원정 줄이어
중앙일보 주최로 19일 열린 ‘제2회 칼리지 페어’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게스트 스피커로부터 대입관련 정보를 듣고 있다.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날 페어에는 약 8000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아와 뜨거운 교육열을 과시했다. <김상진 기자>

중앙일보 주최로 19일 열린 ‘제2회 칼리지 페어’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게스트 스피커로부터 대입관련 정보를 듣고 있다.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날 페어에는 약 8000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아와 뜨거운 교육열을 과시했다. <김상진 기자>

한인들의 교육열은 역시 뜨거웠다.

중앙일보 주최로 19일 열린 제2회 칼리지페어에는 첫 순서인 스탠퍼드 대학 입학사정관의 기조연설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한인학부모와 학생들이 나성한인교회 본당을 가득메웠다. 연인원 8000여명. 멀리 텍사스와 애리조나 북가주를 비롯해 각지역에서 찾아온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있는 행사일정표를 갖고 시간대별로 각자 자신에 맞는 정보를 찾아 눈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스탠퍼드 프린스턴 UCLA입학사정관들의 기조연설과 적성검사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대입설명회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주제별 대입지원요령 세미나 학자금 세미나 SAT준비법 등 대입을 계획하는 중.고교생들이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알찬 정보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 곳곳에서 쉼없이 제공됐다.

이와함께 각 학원에서 마련한 안내부스와 체육관에 설치된 칼리지부스 센터에서는 각 대학별 개인별 궁금증을 풀어주었고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상담실'에서는 학부모들이 평소 갖고 있던 자녀교육 고민을 상담했다.

자원봉사 인턴십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고교생 자녀들을 대신해 직접 정보수집에 나선 학부모들도 많았다. 자녀들의 선택과목 스케줄 SAT점수 등을 직접 적어와 대학 합격가능성을 지망대학 부스에 문의하는 아버지 한국어로 전달된 학부모대상 대입설명회 내용을 직접 녹음하는 어머니의 모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기조연설 진행을 맡은 엘레나 폴 클리블랜드 교감은 "한인 커뮤니티 최대교육행사로 자리잡은 칼리지페어를 통해 한인가정의 교육상식이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며 "자녀들과 학부모가 대입준비는 물론 그 이후를 계획하는데 필요한 바른 정보를 이런 행사를 통해 얻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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