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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페어] 학교 동영상…한인 '러브콜'

Los Angeles

2007.05.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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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스 각축전, 연세대학도 참가
"한인 학생들을 모셔라."

각 대학들의 홍보부스가 차려진 체육관은 우수한 한인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한 '각축장'이었다.

서부지역의 스탠퍼드 UCLA USC 애리조나 주립대 등의 대학은 물론 프린스턴 하버드 노틀담 노스웨스턴 텍사스대학 등 중동부 명문대들도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한인 학생과 부모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홍보자료를 나눠주고 또 노트북 컴퓨터 등을 준비해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동문들과 학생들을 동원해 한국말 상담을 실시한 USC 프린스턴 노스웨스턴 텍사스대학 등이 한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린스턴대학의 홍보요원으로 참가한 헬렌 이(99년 졸업)씨는 "행사가 있기 얼마 전 학교 입학국에서 자원봉사를 해달라는 이메일을 받고 참가했다"며 "학생들에겐 영어로 학부모들에겐 한국어로 상담을 해주니 모두가 쉽게 알아듣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대학(77년)과 대학원(79년)을 졸업한 경 하(51.여)씨는 "노스웨스턴 대학이 LA에서 멀리 떨어진 시카고에 있어 한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연세대학교 부스가 설치돼 행사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부스를 방문한 한인들은 특히 영어강의를 제공하는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대해 자세한 입학정보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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