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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끝난 칼리지 페어 '한인 최대 교육행사로 내년엔 더 업그레이드'

Los Angeles

2007.05.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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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칼리지 페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진행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19일 칼리지 페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진행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중앙일보 주최 '칼리지 페어'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교육 행사로 자리잡았다.

19일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 칼리지 페어에는 8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 관련 행사로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참석인원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와 교육에 관련된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가한 최기순(46)씨는 "세미나의 내용들이 알차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인사회의 정기행사로 자리잡아 자녀교육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 진행을 맡았던 엘레나 폴 클리블랜드 교감도 "칼리지 페어가 한인 가정의 교육상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칼리지 페어의 의의를 설명했다.

칼리지 페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개최됨에 따라 한인사회의 대규모 교육세미나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소규모의 교육세미나는 있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다"며 "2회째 실시된 칼리지 페어로 인해 대규모의 전문적인 교육행사가 한인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칼리지 페어 성공으로 행사 후원업체들도 자사 홍보에 큰 효과를 보았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인 힐리오는 "10대들이 이 정도로 모일 수 있는 큰 행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2회째 행사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행사의 규모를 늘리고 각종 프로그램을 확충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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