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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바로 알면 삶도 바뀐다"

'몸신학 세미나' 다시 열리기로
오렌지 및 밸리 지역 3개 성당서

지난 6월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몸신학 세미나가 오는 11월에 3개의 한인 천주교회에서 다시 개최된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 있는 성 토마스, 한국 순교자 한인천주교회 그리고 밸리에 있는 성 요셉 한인 천주교회이다.

이인석 홍보 담당자는 "지난 6월초 한국 순교자 성당에서 처음 열린 후 신자들의 재요청으로 한국의 김혜숙 교수에게 다시 부탁하여 11월에 3곳에서 순례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몸신학의 전문 강사인 김 교수는 교황청립 라테란 대학(로마)과 안토니오대학(로마)에서 신학과 영성학을 공부했다. (혼인과 가정 연구 박사). 현재 대전 가톨릭 대학에서 혼인과 가정 대학 신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인석 홍보 담당자는 "몸신학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성인품에 올랐음)가 회칙 '인간 생명'의 가르침을 강조하기 위해 제시한 것으로 신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면서 자신을 알고 사랑할 때 개인의 삶의 방식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외모 지상주의가 심각한 나라로 초등학생부터 얼굴에 화장을 할 정도로 '몸'을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몸에 대한 바른 이해를 세미나를 통해 할 수 있고 말했다.

▶문의: (213) 258-8665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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