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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귀띔, 괜스레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일깨워 준다는 의미의 '귀띔(하다)'을 '귀띰' '귀뜸' '귀뜀' 등으로 잘못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귀띔'을 분석하면 '귀+뜨이(다)+ㅁ→귀뜨임→귀띔'의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뜨이다'는 "아이의 귀가 뜨이다"라는 예문에서 보듯이 '뜨다'의 피동사다. 그러므로 위의 분석을 풀이하면 '귀(가) 뜨이(게) 됨'이 된다.

'괜스레'는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 데가 있다는 뜻의 형용사 '괜하다'(괜한 짓 하지 마라)의 어근 '괜-'에 '-스럽다'가 붙은 '괜스럽다'의 부사형이다. '-스럽다'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다. '공연스럽다(空然-)'의 부사형인 '공연스레'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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