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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포수 카스트로 영입

Los Angeles

2016.11.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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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가 FA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29ㆍ사진)를 영입했다. 폭스스포츠는 22일 "미네소타가 카스트로와 3년간 2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ESPN이 선정한 FA 랭킹 13위(포수 2위)였다. 포수 중에선 윌슨 라모스(전 워싱턴), 맷 위터스(볼티모어)와 함께 '빅3'로 분류됐다.

포수 자원이 많지 않아 반사이익을 누렸다. 카스트로는 최근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장타형 포수'다. 하지만 컨택트 능력이 떨어진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0.232에 불과하다. 올 시즌에도 11홈런 3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210, 0.307에 불과했다. 통산 도루저지율은 26%. 공격과 수비에서 큰 폭의 업그레이드는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포수가 부족한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포수 커트 스즈키를 잡지 않으며 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카스트로는 이번 계약으로 박병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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