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로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공주' 역으로 활약한 영화배우인 딸 캐리 피셔가 사망한 지 하루 만이다. 레이놀즈는 이날 오후 1시쯤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숨을 거뒀다. 1948년 영화 '준 브라이드'로 데뷔한 레이놀즈는 1950~1960년대 할리우드를 호령한 영화배우 겸 가수다. 작은 사진은 2011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레이놀즈(왼쪽)와 딸 피셔. 한편 이날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피셔를 위해 팬들이 만든 별이 등장했다. 주인 없는 별 위에 그녀의 이름과 스타워즈의 명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길(May the Force be with you)'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