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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조개 등 천연재료의 아름다운 살려

Los Angeles

2017.03.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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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애 작가 전시회
태그갤러리서 18일까지
한인 작가 엄선애씨가 샌타모니카에 있는 태그 갤러리(Tag Gallery)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노이즈 포더 퓨처(Noise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엄씨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그림들은 지난 1월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 작품들"이라며 "때문에 기존의 작품들보다는 좀 더 화이트 톤이 가미된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엄씨의 작품은 돌, 옥, 조개 가루 등으로 직접 안료를 만들어 사용, 독특한 텍스처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처음 깨진 옥 반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갈아서 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엄씨는 "태그 갤러리에서의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고, "이번 전시회를 위해 3차례의 깐깐한 심사를 거쳤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품부터 중대형 작품까지 16점을 선보인다. 오는 11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 주소: 2525 Michigan Ave. D-3, Santa Monica

▶문의: (310)829-9556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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