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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개막…기준금리 인상 확정적

New York

2017.03.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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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가 14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FOMC는 15일 폐막 후 기준금리 변동 여부를 발표하고 이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설명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 등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것도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미국 국채 선물시장 수익률 변동에 따라 예상한 이번 회의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9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 이어 오는 6월과 9월의 FOMC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추가 금리 인상이 한 번에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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