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준금리 인상은 모기지, 크레딧카드, 자동차 융자 등 채무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모기지
주택 구입 융자를 신청하려는 예비주택구입자나 변동이자율 모기지를 가진 주택소유주는 오른 이자 때문에 재정부담이 늘어난다. 기준금리 상향 조치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변동이자를 가진 주택소유주라면 이자 상승이 계속 예고된 상황이라 고정으로 빨리 재융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크레딧카드
연방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은행들은 크레딧카드를 포함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의 이자를 바로 올린다
학자금부채
학자금 융자는 인상 효과가 미미하다. 연방정부가 매년 7월에 학자금 이자율을 재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이나 융자업체에서 학자금을 변동 이자율로 빌렸다면 페이먼트 부담이 늘 수 있다. 변제부담을 줄이려면 재융자하는 게 최선이다.
자동차융자
자동차 구입시 대출 비용이 오른다. 인상폭이 크지 않아 당장 큰 타격이 없겠지만 향후 자동차 융자 이자율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좋은 소식이라면 늘어난 융자 비용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새 차 구입을 꺼리면 재고물량 증가로 신차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