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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거슴츠레·게슴츠레·가슴츠레

'초롱초롱'과 반대되는 개념의 말로 '거슴츠레'가 있다.

이런 뜻으로는 '가슴치레' '게슴치레' '거슴푸레한'가 뒤섞여 쓰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말하다 보면 어느 게 맞는 표현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정신이 맑지 못해 옳고 그름의 구별이나 하는 일 따위가 분명하지 아니하다'란 뜻에는 '거슴츠레'가 맞는 표현이다. '거슴츠레'와 함께 '게슴츠레' '가슴츠레'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어문 규정에 따라 '꺼림하다·께름하다'를 둘 다 공용어로 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빛이 약하거나 멀어서 어둑하고 희미해 방향을 잡기가 어려운 것은 '어슴푸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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