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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낙태 반대 시위

생명 그 자체의 존귀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본래 생명의 가치는 차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존재'가 내포한 존엄성은 절대 변할 수 없고, 타인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도 없습니다. 종교는 생명 본연의 가치를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 안에서 절대적인 섭리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3일 볼리비아 라파즈 지역에서는 가톨릭 신자들의 대규모 낙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자들이 스패니시로 'Yo love la vida(i love life)'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장열 기자ㆍ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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