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인간은 종교를 통해 육신의 본능을 제어합니다. 이는 인간이 신에게 철저히 종속된 존재임을 인지하고, 육체의 쾌락을 통제해 신앙의 깊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열심입니다. 현재 무슬림은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5월27일~6월25일)을 보내는 중입니다. 이 기간 무슬림들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을 합니다. 심지어 물도 마시지 않고 성관계 등 행동에도 철저한 금욕이 이루어집니다. 과연 인간은 일시적인 금욕과 금식의 행위를 통해 종교가 내포한 영원의 세계에 닿을 수 있을까요. 지난 2일 무슬림들이 한 모스크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