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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무릎 또 수술"

New York

2008.06.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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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잔여 경기 포기키로



타이거 우즈가 왼쪽 무릎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옴에 따라 올 시즌의 잔여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내 컨디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올바른 처사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받은 뒤 무릎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4월 15일 왼쪽 무릎의 연골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이로부터 약 2주일만인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시종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4라운드(71홀)까지 로코 미디에이트와 공동 선두를 이룬데 이어 이튿날 연장전 19번째 홀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우즈는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함으로써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리면서 연장전에 '서든데스'까지 가는 명승부로 세계 프로골프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우즈는 수술 날짜가 언제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즈가 무릎 재수술을 받아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포기할 경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는 9월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도 물 건너 가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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