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로 공식 복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필드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우즈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7일부터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던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로이터] 마스터스 타이거 타이거 우즈 공식 복귀 마스터스 대회

2022.04.05. 20:37

썸네일

대회는 안 나와도 여전히 바쁜 타이거 우즈

부상으로 연말까지 대회를 쉬겠다고 밝힌 타이거 우즈(사진)가 라이더컵 미국팀 부단장 직책을 수행하느라 바쁘다. 우즈는 최근 라이더컵 단장 데이비스 러브3세에게 라이더컵에서 어떤 선수끼리 짝을 지어 출전시켜야 하는지를 조언하는가 하면 단장 선발 선수 4명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스카이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러브3세는 "우즈가 벌써 단장 선발 선수 후보 4명을 점 찍었다고 문자로 알려왔다"면서 "우즈가 어떤 선수를 추천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누가 적임자인지 파악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수 12명은 대회마다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 상위 8명에 단장이 직권으로 뽑는 선수 4명으로 구성한다. 포인트 선발 8명은 오는 10월3일 결정된다. 2일 현재 선발 포인트 상위 8명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 지미 워커, 브룩스 켑카, 잭 존슨, J.B. 홈스, 브랜트 스네데커 등이다. 공교롭게도 리우 올림픽에 미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버바 왓슨, 패트릭 리드, 맷 쿠처, 리키 파울러는 모두 8위 밖이다.

2016.08.02. 21:14

'우즈 없으니 재미없네' PGA 시청률 '뚝'

우즈 없으면 시청률도 '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사진)가 지난 6월 무릎수술로 시즌을 마감하며 방송국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우즈가 빠진 경기 시청률을 보면 참담한 수준이다. 지난 AT&T 내셔널 대회를 중계한 CBS는 3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 2.0에서 35%가 내려간 1.3레이팅에 그쳤고 4라운드는 지난해 2.9레이팅에서 올해 1.5레이팅으로 시청률이 무려 48%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마감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을 중계한 ABC도 타격을 입었다.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 4.1레이팅에서 올해 14.6%가 떨어진 3.5레이팅에 그쳤다. 특히 이번 브리티시오픈은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53세의 나이에 3라운드 선두를 기록하는 '회춘샷'을 보인데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손목 부상 속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등 여러모로 드라마틱한 대회였음에도 시청률이 기대이하였다는 반응이다. 한편 폭스 스포츠는 최근 "우즈가 빠진 뒤에도 골프를 계속 볼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응답자 7만여명 중 60%가 '보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2008.07.21. 20:43

우즈없는 PGA 한인부진···찰리 위 2언더 53위

LPGA와 달리 한인 남자 선수들은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첫 날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찰리 위(35)가 공동 53위(2언더파 68타)로 한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23)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78위에 그쳤고 이븐파 70타를 나란히 친 박세진(30)과 양용은(35)은 공동 105위로 밀려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이번 대회는 시즌을 마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클슨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속에 스티브 로워리 잔슨 와그너 브래드 애더모니스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4명이 6언더파 64타를 때려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켄 듀크 루카스 글로버 등 5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 1타차로 앞서있다. 원용석 기자

2008.06.19. 19:24

"우즈 무릎 또 수술"

시즌 잔여 경기 포기키로 타이거 우즈가 왼쪽 무릎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옴에 따라 올 시즌의 잔여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내 컨디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올바른 처사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받은 뒤 무릎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4월 15일 왼쪽 무릎의 연골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이로부터 약 2주일만인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시종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4라운드(71홀)까지 로코 미디에이트와 공동 선두를 이룬데 이어 이튿날 연장전 19번째 홀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우즈는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함으로써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리면서 연장전에 '서든데스'까지 가는 명승부로 세계 프로골프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우즈는 수술 날짜가 언제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즈가 무릎 재수술을 받아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포기할 경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는 9월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도 물 건너 가게 된다. 연합

2008.06.18. 23:48

우즈 사라진 골프계 '초비상'

'우즈 없는 골프는 어떤 것인가.' US오픈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타이거 우즈가 무릎 재수술로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되자 팬들은 물론이고 언론과 관련 업계가 초비상이 걸렸다. '타이거 효과' 때문이다. LA 타임스가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 효과는 더욱 분명해 진다. 지난해 PGA 토너먼트의 평균 TV 시청률은 2.7% 그러나 우즈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는 1.7%로 떨어졌다. 우즈가 플레이했을 때는 3.4%였으며 우즈가 1 2등을 다툰 경우엔 4.0%까지 치솟았다. 라코 미디에이트와 플레이오프 18홀에 이어 서든데스까지 전체 91홀 명승부를 펼친 제108회 US오픈은 더욱 극적이었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비즈니스데이인 월요일에 펼쳐진 탓에 TV 중계는 물론이고 온라인 시청까지 대히트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NBC 온라인 페이지뷰는 910만을 기록했고 비디오 시청도 150만으로 NBCsports.com 1일 최고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전반 나인홀을 중계한 ESPN은 4.2% 시청률로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최고를 마크했다. 또 백 나인을 연이어 중계한 NBC도 7.6%로 1978년 피닉스 오픈 이후 30년 만에 월요일 골프 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즈의 명승부로 스폰서사인 나이키 주식은 18일 장 오픈 때 67.70달러로 시작해 오후엔 67.91달러로 0.31% 오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CNBC는 월요일 플레이오프로 인해 주식거래량이 9.2%로 줄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타이거가 곧 PGA 투어"라고 말한 동료 골퍼 케니 페리의 말이 그대로인 것이다. 김문호 기자

2008.06.18. 21:13

'타이거 우즈 없는 그린' 무릎 수술로 시즌 끝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과 놀라운 부상 투혼 신기의 샷들. 제108회 US오픈에서 볼 수 있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의 '우승 드라마'를 안타깝게도 올해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우즈는 18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왼 무릎 십자인대 복원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올해는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가뜩이나 왼 무릎 경골에 이중 압박 골절까지 당한 상태라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7~8개월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2008.06.18. 20:00

Ending···우즈 '내년에 봐요' 무릎 십자인대 수술 '7개월 회복기'

제108회 US오픈에서 부상 투혼과 기적의 명승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타이거 우즈(32)가 안타깝게도 다시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우즈는 이번 수술로 회복하는 데만도 최소 7~8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올해는 더 이상 필드 외출을 할 수 없게 됐다. 우즈는 18일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 복원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남은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의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도 이날 "지금으로선 우즈가 수술을 받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결국엔 더 강한 모습으로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무릎 십자 인대 수술 말고도 왼 무릎 경골이 이중 압박 골절된 상태로 알려져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한 우즈는 한 번도 메이저대회를 거르지 않았지만 이번 수술로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은 물론 대륙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매스터스대회 이틀 후인 지난 4월15일 왼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우즈는 US오픈 첫 날부터 심한 후유증을 보였다. 티샷 후엔 무릎 통증을 참지 못해 몸을 크게 휘청였고 엄청난 고통에 신음을 토하는 모습이었다. 또 페어웨이로 걸어 나갈 때는 절룩거리는 모습이 애처로울 정도였지만 우즈는 놀라운 인내심으로 연장 18홀과 서든데스까지 이어진 91홀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 엄청난 투지와 승부욕으로 라코 미디에이트를 따돌리고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우즈에겐 US오픈 우승이 너무도 큰 댓가를 치르게 했다. 사실 우즈에게 US오픈 출전 자체가 무리였다는 것이 헤이니 코치의 증언이다. 헤이니 코치는 "처음부터 우즈는 US오픈 우승을 예상했고 대회 출전을 말리는 의사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헤이니 코치는 "내가 보기에도 우즈의 대회 출전은 힘겹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우즈는 US오픈에 강한 집착을 보였고 연습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한 번에 고작 4~5번 스윙을 하고는 간신히 골프 카트로 돌아가 쉬어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헤이니 코치는 밝혔다. "연습을 하고 나면 제대로 걷지조차 못할 지경이었지만 우즈는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고통을 이겨냈다. 우즈는 믿기기 않는 일을 해냈다. 너무 자랑스럽고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수술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6.18. 19:04

썸네일

부상 이긴 '우즈 드라마' 포기 않고 끝까지 '91홀 연장' 우승

타이거 우즈(32)의 사전엔 '포기'란 없었다. 두 달 전 받은 무릎 수술의 후유증으로 왼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우즈는 5일간 91홀 연장 승부를 강행했고 마침내 US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파71.7643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08회 US오픈은 우즈의 투혼과 승부사적 기질이 돋보인 한 편의 드라마였다. 우즈와 끝까지 명승부를 연출한 노장 라코 미디에이트(45)조차 우즈를 '괴물'이란 말 외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을 정도로 승리를 향한 우즈의 집념은 대단했다. 샷을 할 때마다 다리가 휘청이고 고통으로 인한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지만 우즈는 점점 더 강해졌다. 무릎 통증으로 샷이 빗나가고 성적마저 처지면서 '기권'이란 단어가 떠오를 때면 '마법의 샷'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3라운드 13번홀(파5)의 66피트 롱 이글 퍼트와 17번홀(파5)의 칩 인 버디 그리고 18번홀(파5) 40피트 역전 이글은 '불가능은 없다'란 우즈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1타차 패색이 짙던 4라운드 18번홀 12피트 버디는 라이가 고르지 못하고 엄청난 중압감 속에서 이뤄낸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우즈는 1타 뒤진 플레이오프 18번홀에서도 집념을 발휘,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고 108년 역사에 3번 밖에 없었던 서든데스에서 마침내 미디에이트를 따돌리고 포효하는 호랑이 기질을 보여줬다. 우즈의 시즌 4승, 메이저대회 14승, PGA통산 65승의 기적은 그렇게 탄생했다. 김문호 기자

2008.06.16. 20:29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