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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 체계 허점 보도했더니, 테러위험 인물 명단 올라

Los Angeles

2008.07.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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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기자가 항공 보안체계를 비판하는 보도를 한 뒤 테러용의자 감시 명단인 항공기탑승금지명단에 올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CNN의 드루 그리핀 기자는 "미국을 이륙하는 하루 2만8000대의 비행기 중 민간인 무장 경찰인 '에어 마셜'이 탑승한 비행기는 1%가 채 되지 않는다고 지난 3월 보도했는데 두 달 후 내가 항공기탑승금지명단에 올랐음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조사결과를 인용 현재 테러용의자로 감시 명단에 오른 사람이 100만명에 달하며 그 수가 너무 많아 테러 방지 효과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관련해 쉴러 잭슨 하원의원은 17일 교통안전국(TSA)과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 장관에게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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