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나 미 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미셸 위(19)가 '7전8기'에 성공할 것인가.
미셸 위는 지난달 31일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리노-타호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미국)에 8타나 뒤졌지만 132명 가운데 중간인 공동 77위에 올라 컷 통과를 바라볼 수 있는 순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1~2타만 줄여도 무난히 컷을 통과할 전망이다.
다른 한국 선수로는 박진(29)이 2타를 줄여 공동 28위를 달렸고 나상욱(24)은 1타를 줄여 공동 38위에 올랐다.
그러나 13번홀까지 5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까지 달렸던 양용은(36)은 14번홀(파4) 더블보기 15번홀(파4) 보기 17번홀(파5) 보기 18번홀(파4) 보기로 모조리 타수를 까먹고 공동 54위(이븐파 72타)로 추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 미셸 위 PGA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