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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지지도 같아…갤럽 조사, 둘다 44%

Los Angeles

2008.08.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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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 존 매케인 사이에 지지도를 하루 단위로 조사해오고 있는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 두 후보자가 모두 44%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오바마는 지난달 27일만 해도 매케인에 무려 9%포인트나 앞서면서 과반수에 조금 못미치는 49%의 지지율로 앞섰으나 단 5일만에 앞선 지지율을 모두 잃은 것이다.

특히 오바마가 49%의 지지율로 사실상 지금까지의 최고도를 보일 때가 바로 그가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상황이었기에 결국 그의 유럽 순방 지지세는 반짝 인기였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오바마가 왜 인기를 잃었는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최근 들어 매케인 진영은 페리스 힐튼 등 유명세를 타지만 지적인 능력과는 거리가 먼 연예인을 등장시켜 오바마를 공격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네거티브 광고를 보는 유권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에 대한 인상이 어그러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풀이한다.

그러나 이같은 네거티브 광고를 구사하는 매케인의 최근 인기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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