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들 '외계 생명체 있다' 주장
Los Angeles
2008.08.05 17:07
켈리 디스커버리호 선장, '존재 가능성 증거 발견'
우주 체험의 선구자인 미국의 우주인들이 잇따라 외계인과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국제우주정거장에 과학 실험 모듈 키보를 설치하고 돌아온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선장 마크 켈리는 우주 어디엔가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9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우주 전체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찾지 않은 이유는 단지 "우주 여행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경험에 따르면 우주 여행은 매우 어려우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때문에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아폴로 14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던 우주비행사 에드가 미첼(77)은 지난 1947년 뉴 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일어난 UFO 추락사건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정부가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에 보도됐다.
그는 자신이 미항공우주국(NASA)에 근무할 당시 UFO를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분명 UFO 추락사건이 있었고 외계 우주선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첼은 저서 "탐험가의 길"에서 외계인 뿐만 아니라 심령현상의 존재도 믿는다고 말해 화제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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