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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가 뇌물보다 더 문제' 55%…라스무센 여론조사

Los Angeles

2008.08.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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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절반 이상이 정치인들이 선거자금을 제공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법규를 무시한다고 믿지만 언론의 편파보도가 대가성 정치자금보다 더 큰 문제라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론조사 관련 매체인 라스무센리포트가 지난 8일 미국 전역에서 대선 투표 참가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신뢰도 95% ±3%) 응답자의 55%가 언론의 편파보도가 대가성 정치자금보다 더 큰 문제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에 대가성 정치자금이 언론의 편파보다 더 큰 문제라는 의견은 36%에 그쳤다.

더욱이 응답자 63%는 정치인들이 선거자금을 제공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법규를 무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했지만 언론의 편파보도를 대가성 정치자금보다 더 중대한 문제로 받아들였다.

또 어느 후보가 로비스트나 선거자금기부자에게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라는 응답이 44%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라는 견해는 40%로 매케인이 더 '돈에 약한 후보'라는 이미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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