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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티켓마스터 '이 공연!'···흥행 요소 다 갖춘 스펙타클

Los Angeles

2008.08.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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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테이지스 시어터 '뮤지컬 위키드'
콩쥐와 캔디는 태어날 때 부터 착하고 팥쥐와 이라이자는 원래부터 그렇게 못됐을까. 이 세상의 선과 악은 무엇을 기준으로 규정되는가.

브로드웨이를 점령한 마녀들이 LA에 상륙했다.

뉴욕 시카고와 함께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시어터에서 장기 공연중인 '위키드'(Wicked)는 전 세계 뮤지컬의 상징 브로드웨이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뒤로 하고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판타지 소설의 원조 '오즈의 마법사'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거꾸로 재해석한 환상적인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미국은 물론 영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경이적인 관객동원기록을 동원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문화상품이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나서기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마저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의 사악한(Wicked) 녹색 마녀 '엘파바'로 뮤지컬은 그가 사실은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정의로운 마녀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인 착한 마녀 '글린다'는 실제로는 허영덩어리인 철없는 공주병 환자였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자 룸메이트였던 이들 두 마녀의 우정 사랑 배신을 통해 '악한 자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악한 것일까'라는 철학적 주제를 파고들며 사람들의 머리속에 심어져 있는 선과 악의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부수어 버린다.

또 두 마녀와 삼각관계를 이뤘던 남자친구의 정체 엘파바의 출생의 비밀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몰아가는 마법사의 숨겨진 야심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단순히 고전 동화만 비틀었다면 브로드웨이 최고 작품이 될 수 없었을 것.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구성 특수효과 무대장치 음악 안무 연기 등 모든 요소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뛰어난 작품이다.

포카혼타스 이집트의 왕자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거장 스테판 슈왈츠의 음악은 한 번만 들어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묘한 매력과 감동을 전해주며 빗자루를 탄 엘파바가 공중으로 치솟는 장면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용이 연기를 내뿜는 장면 등 스펙타클한 특수효과가 압권이다.

아이는 물론 어른이 더 열광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위키드' 공연은 오는 10월26일까지 계속되며 티켓가격은 좌석에 따라 32달러50센트~95달러50센트(수수료 별도)까지 다양하다.

▷문의: (213)368-2511 중앙티켓마스터.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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