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일식-일식 요리 교실 이제 고급 일식도 내손으로 직접 만든다. 신규 개설 강좌인 인기짱 일식 요리교실에서는 스티브 최 강사와 함께 명품 일식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본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있는 이번 강좌에서는 단 4시간 투자로 일식요리법도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중급반은 내일 15일(토) 초급반은 17일(월) 19일(수) 22일(토)에 각각 개강하며 준비물은 앞치마와 필기도구다. 초급반에서는 좋은 생선 고르는 법 샐러드와 드레싱 만드는법 초밥 만들기 생선 자르는 법 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좋아하는 캘리포니아롤 외에 기본롤 5가지 우동국물 내는 법 등을 배운다. 중급반에서는 샐러드 드레싱 테리야키와 오렌지 소스 만드는 법 스파이시 투나볼 장어 덮밥 및 장어를 이용한 롤 하와이언 롤외 5가지 튀김과 생선회 등의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본다. 강좌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수강을 희망하는 분은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한국어 교재로 쉽게 강의-부동산 시험 준비반 알면 득이 되는 부동산 상식 이제 한국어 교재로 배울 수 있다. 오는 17일(월) 개강하는 부동산 면허시험 준비반에서는 부동산에 관한 총체적인 내용을 30년 경력의 부동산학교 전문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부동산 원론부터 사업체 구입 구매 및 담보 부동산 법규 융자 계약 세금 및 시규법 땅의 크기 및 서술 부동산 감정까지 종합적으로 강의한다. 강의 수료자는 부동산 시험응시 자격으로 요구되는 부동산 원론 실습 융자 3과목의 수료증도 함께 받게 돼 부동산 면허 취득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교재를 사용해 어렵게만 느꼈던 모든 내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영어가 부족한 한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인기 강좌다. 부동산 면허 취득반은 주 1회 8주과정으로 진행된다. 중앙교육문화센터의 인기 강좌중 하나다. 강의와 시험을 한국어로-위생교육 강좌 커피샵 식당 등 요식업계 종사자들은 반드시 식품위생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위생교육 강의에 한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위생 교육강좌가 오는 17일(월) 1일강좌로 개설한다. 다년간의 위생교육 및 식품업 경험을 가진 로렌스 최 강사의 알기쉽고 체계적인 강의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강좌다. 이번 강좌에서는 시험을 위한 고득점 획득 요령부터 보건 위생검사시의 제반 문제 해결방법 음식의 위생과 관련해 손님들의 불평과 법적 문제 해결방법 등도 함께 교육한다. 식당 운영에도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함께 여러가지 법적문제 해결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강좌다.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기초 회계 정복반 모든 비즈니스에서 필수인 회계는 가계부 작성에서 부터 취업 및 비즈니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유용한 지식이다. 소규모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주에서 규모가 있는 기업의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회계의 기본적인 지식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세무사나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지식을 배우는 강좌로 취업에도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는 21일 (금) 오후7시에 개강하는 알기쉬운 회계교실에서는 기본적인 장부 기록방법부터 재무제표의 작성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회계를 알기 쉽게 지도한다. 장주영 강사는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함께 한국에서 회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에서도 회계학을 전공한 실력있는 강사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수 수강해 볼만한 강좌다. ▶강좌 문의 및 예약: 중앙교육문화센터 (213)368-2545/2546.
2008.11.13. 18:57
엄마와 아빠 아이들까지 함께 즐기는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뮤지컬 '엘모 음악을 만들다'(Elmo makes Music)가 우리 곁으로 왔다. 1969년 11월 NBC방송의 전국 방송을 통해 30분짜리 아동용 교육영상물로 첫 전파를 탄 뒤 지금까지 지구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가르쳐 왔으니 올해로 40년 역사를 눈앞에 둔 초장수 어린이 쇼다. 엘모와 빅 버드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라이브로 관객들과 직접 만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열성적인 신임 음악교사인 제니가 그의 잃어 버린 악기를 찾아 세서미 스트리트에 도착하는 것으로 뮤지컬이 시작되는데 그녀의 새 친구인 인형친구들이 나타나 잃어 버린 악기를 대신할 만한 '새로운 악기'를 발굴해낸다. 고무 오리인형 쓰레기통 뚜껑 쿠키 통으로 구성된 아주 새로운 악기들로 엘모와 그 친구들은 음악은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들려 준다. 한국의 장수 공연 '난타'가 이 컨셉과 비슷한데 이 뮤지컬의 주제는 '모든이들과 우정'이다. 주 관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중간에 15분간의 휴식을 포함해 90분간 이뤄지는 이 공연은 오스카역을 맡은 소머스처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세대를 두루 아우르는 공연이다. 어렸을 때부터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한 그녀는 이제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었다. 어른들도 기억하고 아이들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The Hustle' 'You Should Be Dancing' 'Elmo makes Music' 등의 명곡들과 클래식 등 모두 12곡이 등장하는데 'C is for Cookie' 'The Alphabet Song' 등은 아이들과 함께 따라 불러도 좋은 곡들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LA 동부 온타리오의 시티즌즈 비즈니스 뱅크 아레나(Citizens Business Bank Arena)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는 패서디나의 시빅 오디토리엄(The Pasadena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15달러부터 40달러까지. ▷가는 길: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LA에서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 끝까지 가면 길은 아로요 파크웨이(Aroyo Parkway)로 바뀌는데 1마일쯤 가서 그린 스트리트(Green St.)를 만나 우회전하면 오디토리엄을 만난다. ▷티켓 문의: (213)368-2511 중앙 티켓 마스터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08.11.13. 15:05
서커스는 연극 무용 콘서트 등의 분야를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져 펼쳐내는 종합예술이다. 그러던 서커스가 90년대 들어서면서 뮤지컬을 비롯한 무대예술계의 폭발적인 신장과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무대가 등장하면서 어느덧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갔고 공연으로서의 기능을 점점 잃어갔다. 그러던 시기인 1994년 애틀란타에서 창단된 서커스단 '유니버소울 서커스'(Universoul Circus)가 사람들에게 잃었던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서커단이 LA에 왔다. 2007년 티켓마스터에 의해 '최고의 가족 오락'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공연은 LA공항 근처 잉글우드 할리우드 파크에서 열리는데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았다. 무대를 가득 메우는 호랑이 무리 코끼리들과 더불어 각종 야생동물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는 주말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허공 높이 매달린 그네를 타며 중력을 거스르며 화려하게 공중제비를 선보이는가 하면 낙타와 얼룩말 등 각종 동물들이 쌍쌍으로 등장하는 마치 성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한 '노아의 방주쇼 ' 달리는 말등에서 마치 허공에 매달린 듯 자유자재로 현란한 기술을 펼치는 '러프 라이더스'가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여섯 마리의 호랑이 세마리의 코끼리들이 저마다 무대를 꽉 메우며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재주를 부리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볼거리.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온 '미스터리 브라더스' 의 링을 이용한 묘기 무려 14명의 인원이 등장해 두 개의 수직 봉에 매달려 펼쳐는 경이로운 묘기는 관객들이 제일 좋아하는 순서다. 가을날 거대한 천막 속에 앉아 현란한 마술과 어지러이 펼쳐지는 공중 묘기등을 보고 있노라면 주위는 또 다른 세상이 된다. 16일까지 하루 평균 세차례가 공연되는데 입장료는 어른이 위치에 따라 수수료 포함해서 23달러 80센트에서 33달러 80센트까지 10살까지의 어린이는 20달러 45센트에서 31달러 75센트. ▷가는 길:LA에서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센추리 불러바드(Century Blvd.)에서 내려 서쪽으로 가다 프레이리 애비뉴(Prairie Ave.) 만나는 곳이다. 405번 프리웨이에서는 역시 센추리 불러바드에서 내려 동쪽으로 가면 프레이리 애비뉴를 만난다. ▷문의:(213)368-2511 중앙 티켓 마스터. 백종춘 기자
2008.11.06. 15:09
멀쩡하던 놀이동산이 괴물들이 출몰하는 악마의 동산으로 바뀌고, 호화유람선이 난파선이 되어 유령들이 승객들을 괴롭힌다. 그러나, 괴롭히는 악마나 유령들도 괴롭힘을 당하는 손님들도 어째 심각한 표정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즐기는 표정들이다. 핼로윈이 다가오면 유령 동산이나 난파선으로 변모하는 디즈니랜드와 퀸 메리호 얘기다. 핼로윈은 원래 유럽의 옛 켈트족의 송년의례이던 것을 기독교가 모든 성인의 축일인 11월 1일의 전야제로 받아 들인 것.켈트인은 10월 30일은 1년의 마지막 그믐날로서 이날 밤 지상에 우글거리는 악령들을 모두 동물로 바꾸어서 몰아낼 수 있다고 믿은데서 그 유래가 시작됐다. 이제는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잡아 핼로윈 행사들이 여기저기 셀 수 없이 열리고 있다. 핼로윈 행사가 열리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두 곳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친화형' ◇디즈니 랜드(Hallowen Time Disneyland) '귀엽도록 무섭게' 핼로윈 복장으로 꾸민 아이들 손잡고 온 가족이 즐길 만한 곳. 트램을 내리면 만나게 되는 메인 스트릿을 따라서 300여개의 디즈니랜드식 핼로윈장식들이 늘어서 분위기를 돋운다. 광장에는 거대한 미키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 조각돼 있고 각 가게들마다 호박과 장식을 이용해 음산한 핼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디즈니랜드 테마 파크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두 곳이 핼로윈 동산으로 꾸며지는데 미키와 구피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도 저마다 핼로윈 복장으로 바꿔 입고서 어린이들을 맞는다. 온통 무섭게만 꾸민 성인취향의 핼로윈행사와는 달리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핼로윈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꾸며진 공원들 돌면서 아이들은 유령들과 사진도 찍고 놀이 시설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는 유령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보면 하루 해가 짧다. 공포 매니아들은 '공포의 탑'(Twilight Zone Tower of Terror)으로 가보자. 입구에서부터 헐리웃 영화에 나옴직한 유령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다. 한동안 문을 닫고 핼로윈 맞이에 여념이 없는 '유령의 저택'(Haunted Mansion)은 팀 버튼 감독의 만화영화로 유명한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무대로 바뀌었다. 주인공 잭 스켈링턴과 그외 등장인물들이 한껏 재미를 더해 준다.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인 우디(Woody)의 농장에는 핼로윈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보면서 색색깔의 솜사탕과 여러가지 핼로윈을 주제로 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과 자기만의 쿠키도 만들어 보자. 9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디즈니랜드는 밤 12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는 밤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10살 이상) 69달러 어린이(10살 이하)는 59달러이나 중앙 티켓매스터에서 독자는 각각 65달러5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한 번에 두 공원을 다녀 보고 싶다면 하퍼(Hopper)티켓을 사면 되는데 성인 94달러짜리를 89달러에 어린이 84달러짜리를 79달러에 살 수 있다. ▷문의: 중앙 티켓 마스터 (213)368-2511 '퀸 메리호' 공포 축제장으로 변신 ◇퀸 메리 난파선(Queen Mary Shipwreck) 롱비치항의 명물인 퀸 메리호가 으시으시한 남파선으로 변한다. 1936년 처녀항해를 할 당시만 해도 크기와 규모면에서 수많은 기네스 기록을 갖기도 한 이 선박은 30년간의 대양에서의 생애를 마감하고 1967년 이곳 롱비치항으로의 마지막 항해를 끝으로 영구 안착했다. 이후 퀸 메리호는 호텔과 식당 등으로 개조돼 오늘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 바로 이 퀸 메리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포 축제장으로의 변신은 올해 14번 째가 되는데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 승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고 간다. 갑판에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꾸며진 7개의 미로가 꾸며져 희생자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땀께나 흘렸다면 3층 높이의 보일러 룸 클럽(Boiler Room Club)에서 열리는 댄스 파티장으로 가서 라이브 DJ와 유명 라디오 스타들이 만들어 내는 흥겨운 분위기에 맞춰 신나게 즐겨 보자. 이외에 섹시한 '난파선의 미녀'선발 대회도 열린다. 12세 이상 어른들에게만 추천하는 이 행사는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까지 열리는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밤 11시까지. 출몰하는 유령들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핼로윈 의상은 금지하고 카메라와 비디오 촬영도 금지된다. 입장료는 성인 34달러이나 중앙 티켓매스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차료 12달러. ▷가는 길: 405번 91번 105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710번 프리웨이를 갈아 타고 남쪽 롱비치방향으로 끝까지 가면 퀸 메리호가 보인다. ▷문의: 중앙 티켓 마스터 (213)368-2511
2008.09.25. 15:36
가을의 수확을 축하하고 악령이나 나쁜 귀신은 놀리고 착한 귀신과 친해지는 가을의 가장 큰 축제중의 하나인 핼로윈이 다가왔다. 올해 36번째로 작년에는 어뮤즈먼트 투데이(Amusement Today)지에 "세계 최고의 핼로윈 이벤트"로 선정돼 명실공히 최고로 인정받은 나츠베리 팜의 '유령의 밤'(Knott's Berry Farm Halloween Haunt)으로 안내한다. 일상의 나른함을 일거에 날려 버릴 엔돌핀이 필요하거나 사소한 일로 소원해진 부부 스킨쉽이 그리운 연인들이라면 밤을 기다려 나츠 스캐리 팜(Knott's Scarry Farm)으로 가자. 160에이커에 이르는 테마공원 전체가 밤의 악령에 둘러 싸여 여러분을 기다린다. 낮의 화려하고 떠들썩한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해가 지면서 절규와 비명으로 바뀐다. 13개에 이르는 유령의 집과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곤두서는 7개의 쇼가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그뿐이랴. 1000명에 이르는 괴물들이 이곳저곳에서 그들의 다음 희생자(?)를 찾아 헤맨다. 13세 이상의 청소년및 어른에게만 권한다. 낮의 공원 입장권으로는 5시 30분까지이며 저녁 7시에 재개장하는 핼로윈 티켓을 따로 사야 된다. 9월 25일부터 핼로윈인 10월31일까지(월화 제외)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금토요일은 새벽2시까지) 입장권은 52.99달러이나 중앙티켓매스터에서 47.99달러에 살 수 있다. ▷문의:(213)368-2511 중앙 티켓매스터.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11. 15:29
TV쇼 프로그램을 볼때 ‘현장에서 관람하면 얼마나 재밌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흥겹고 수준높은 공연을 펼칠 때가 많다. 이럴 땐 그저 스튜디오 안의 방청객들이 부러울 따름.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두 개의 TV 프로그램들이 무대로 자리를 옮겨 전국 투어에 나섰다. 관객들에게 TV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이들 라이브 공연을 소개한다.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라이브!(Playhouse Disney Live!) 취학 전 아동들이 생애 처음으로 관람할 만한 공연 리스트를 만든다면 단연 1순위에 올라 갈 공연이다. TV 속에서만 봐오던 디즈니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과 풍부한 상상력을 선사한다. '플레이하우스 디즈니'의 4대 간판 TV쇼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신명나는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플레이하우스 디즈니'는 디즈니 채널의 취학 전 아동 대상 프로그램으로 2~6세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재미는 물론 뛰어난 교육 효과로 부모들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미키마우스의 음악회에 초청을 받은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캐릭터들이 각각 신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음악회에 선보일 음악과 댄스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어린이들이 '리틀 아인슈타인'에 등장하는 4명의 꼬마 모험가들 곰돌이 푸우와 티거 무엇이든 척척 고치는 천재 목공소년 '핸디 맨디' 등과 함께 노래하고 주문을 외치면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9월19일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프레드 카블리 시어터에서 오후 3시와 6시 등 2회 27일 할리우드의 코닥 시어터에서 오후 12시.3시.6시 등 3회 공연한다. 또 28일에는 롱비치 컨벤션 센터로 무대를 옮겨 오후 12시와 3시에 각각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20달러~65달러(수수료 별도). ◇아메리카스 베스트 댄스 크루 라이브(America's Best Dance Crew Live) 무려 1100만명 이상의 젊은층 시청자들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MTV 댄스 배틀 프로그램을 무대에 옮긴 투어 공연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국 순회공연을 마쳤지만 팬들의 앵콜 공연 요청이 빗발치자 다시 무대가 마련됐다는 점이 그 유명세를 짐작케 한다. TV에서 시즌 1 시즌 2를 통해 최고의 댄스 크루로 등극한 5개 팀이 현란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시즌 1에서 수많은 댄스 크루를 뒤로 하고 우승을 차지한 '자바워키스'팀이 하얀 마스크를 쓰고 몽환적이면서도 고난이도의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브레이크Sk8'팀의 비-보이들이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환상적인 댄스 배틀을 펼친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릴 LA 공연은 10월16일 오후 7시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티켓 가격은 42달러50센트~59달러50센트(수수료 별도). ▷문의: (213)368-2511 중앙티켓마스터. 서우석 기자
2008.08.28. 15:16
콩쥐와 캔디는 태어날 때 부터 착하고 팥쥐와 이라이자는 원래부터 그렇게 못됐을까. 이 세상의 선과 악은 무엇을 기준으로 규정되는가. 브로드웨이를 점령한 마녀들이 LA에 상륙했다. 뉴욕 시카고와 함께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시어터에서 장기 공연중인 '위키드'(Wicked)는 전 세계 뮤지컬의 상징 브로드웨이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뒤로 하고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판타지 소설의 원조 '오즈의 마법사'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거꾸로 재해석한 환상적인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미국은 물론 영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경이적인 관객동원기록을 동원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문화상품이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나서기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마저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의 사악한(Wicked) 녹색 마녀 '엘파바'로 뮤지컬은 그가 사실은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정의로운 마녀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인 착한 마녀 '글린다'는 실제로는 허영덩어리인 철없는 공주병 환자였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자 룸메이트였던 이들 두 마녀의 우정 사랑 배신을 통해 '악한 자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악한 것일까'라는 철학적 주제를 파고들며 사람들의 머리속에 심어져 있는 선과 악의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부수어 버린다. 또 두 마녀와 삼각관계를 이뤘던 남자친구의 정체 엘파바의 출생의 비밀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몰아가는 마법사의 숨겨진 야심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단순히 고전 동화만 비틀었다면 브로드웨이 최고 작품이 될 수 없었을 것.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구성 특수효과 무대장치 음악 안무 연기 등 모든 요소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뛰어난 작품이다. 포카혼타스 이집트의 왕자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거장 스테판 슈왈츠의 음악은 한 번만 들어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묘한 매력과 감동을 전해주며 빗자루를 탄 엘파바가 공중으로 치솟는 장면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용이 연기를 내뿜는 장면 등 스펙타클한 특수효과가 압권이다. 아이는 물론 어른이 더 열광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위키드' 공연은 오는 10월26일까지 계속되며 티켓가격은 좌석에 따라 32달러50센트~95달러50센트(수수료 별도)까지 다양하다. ▷문의: (213)368-2511 중앙티켓마스터. 서우석 기자
2008.08.21.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