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티켓마스터 '이 공연'] 40년 역사···세대 초월 '어린이 쇼'

Los Angeles

2008.11.13 14:0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엘모, 음악을 만들다…한국 '난타' 와 비슷, 18일~23일까지 공연
엄마와 아빠 아이들까지 함께 즐기는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뮤지컬 '엘모 음악을 만들다'(Elmo makes Music)가 우리 곁으로 왔다.

1969년 11월 NBC방송의 전국 방송을 통해 30분짜리 아동용 교육영상물로 첫 전파를 탄 뒤 지금까지 지구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가르쳐 왔으니 올해로 40년 역사를 눈앞에 둔 초장수 어린이 쇼다.

엘모와 빅 버드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라이브로 관객들과 직접 만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열성적인 신임 음악교사인 제니가 그의 잃어 버린 악기를 찾아 세서미 스트리트에 도착하는 것으로 뮤지컬이 시작되는데 그녀의 새 친구인 인형친구들이 나타나 잃어 버린 악기를 대신할 만한 '새로운 악기'를 발굴해낸다.

고무 오리인형 쓰레기통 뚜껑 쿠키 통으로 구성된 아주 새로운 악기들로 엘모와 그 친구들은 음악은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들려 준다. 한국의 장수 공연 '난타'가 이 컨셉과 비슷한데 이 뮤지컬의 주제는 '모든이들과 우정'이다.

주 관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중간에 15분간의 휴식을 포함해 90분간 이뤄지는 이 공연은 오스카역을 맡은 소머스처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세대를 두루 아우르는 공연이다.

어렸을 때부터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한 그녀는 이제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었다. 어른들도 기억하고 아이들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The Hustle' 'You Should Be Dancing' 'Elmo makes Music' 등의 명곡들과 클래식 등 모두 12곡이 등장하는데 'C is for Cookie' 'The Alphabet Song' 등은 아이들과 함께 따라 불러도 좋은 곡들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LA 동부 온타리오의 시티즌즈 비즈니스 뱅크 아레나(Citizens Business Bank Arena)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는 패서디나의 시빅 오디토리엄(The Pasadena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15달러부터 40달러까지.

▷가는 길: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LA에서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 끝까지 가면 길은 아로요 파크웨이(Aroyo Parkway)로 바뀌는데 1마일쯤 가서 그린 스트리트(Green St.)를 만나 우회전하면 오디토리엄을 만난다.

▷티켓 문의: (213)368-2511 중앙 티켓 마스터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