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는 최근 무료 영어교육 클래스(ESL)를 마련〈8월21일자 A-5면>한데 이어 이번에는 직업훈련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기 이민자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인회는 25일 직업훈련학교 운영을 위해 커뮤니티 커리어 개발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재미한인직업훈련 교육센터와는 상호협력 계약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커리어 개발사는 한인회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재미한인직업훈련 교육센터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들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한인회는 빠르면 10월부터 한인회관 4층에 마련된 장소에서 재미한인직업훈련 교육센터와 함께 패션 부문의 패턴기술 은행 텔러 대형트럭 운전사 무역업무 회계와 같은 다양한 직업훈련을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은 "미국 생활에 막 적응하려는 초기 이민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고 직업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커뮤니티 커리어 개발사의 도움으로 시정부나 카운티 정부로부터 펀드를 받게 되면 직업교육프로그램은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