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퀵인포메이션사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카운티내 기존 단독주택 매매 중간값은 4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3% 하락한 반면 기존 콘도미니엄은 35만5000달러로 18.8% 내려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카운티에서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퍼시픽 팰리세이즈(90272)에서는 단독주택의 매매 중간값이 107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소폭 하락한 반면 콘도미니엄은 5채가 매매되면서 매매중간값이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무려 63.2%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콘도미니엄의 가격하락폭이 단독주택에 비해 적은 현상은 LA한인타운을 비롯해 아케이디아 글렌데일 밸리지역 팔로스버디스 다이아몬드바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다이아몬드바는 이 기간 기존 단독주택 매매 중간값이 5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6%나 하락한 반면 콘도미니엄은 32만1000달러로 9.6%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랭캐스터 지역은 카운티내에서 단일도시로 주택매매도 가장 많이 이뤄지고 매매가격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지역에서 7월 한달간 131채의 단독주택이 매매됐으며 매매 중간값은 지난해에 비해 47.3% 하락한 14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 기존 단독주택 및 콘도미니엄의 매매 중간값은 51만5000달러 33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3% 26.4%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턴의 92833지역 중간값이 37만달러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47.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남가주 주택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