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는 1919년 창단해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5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접해 있는 모나코는 1.95㎢의 국토 면적에 인구도 3만 2천여 명에 불과한 소국. 이 때문에 자체 프로리그를 만들 여건이 되지 않아 유일한 프로팀인 AS모나코는 프랑스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실력은 프랑스 본국 팀에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 등 강호를 잇따라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 명문 클럽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AS모나코를 거쳐간 선수들도 화려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에릭 아비달 릴리앙 튀랑(이상 프랑스) 등을 비롯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발렌시아) 토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 등도 AS모나코에서 뛰었다. 유망주를 영입해 빅리그 팀으로 이적시키는 '스타 사관학교'로 유명하다.
# 박주영 AS모나코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