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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환율···또 올라, 1150원대 다시 위협

Los Angeles

2008.09.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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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였던 환율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는 등 환율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9.50원 급락한 112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진정 기미를 보였으나 5일 개장과 함께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5일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40원까지 치솟으며 다시 1150원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써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짝 하락세를 보였다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약세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 1400선이 무너지는 등 주가가 급락하면서 불안감에 따른 달러화 매수심리가 되살아 나는 양상"이라며 "역외세력의 동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당국은 환율 안정을 위해 10억달러 가량의 긴급자금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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